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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자백 줄거리 결말 심리분석 및 해석 Confession

by 글자향기 2024. 1. 16.

 

영화 자백(Confession)

영화-자백-포스턴영화-자백-메인-포스터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호텔로 향한 유민호.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내연녀 김세희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성공한 사업가 유민호. 하지만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드러나는데...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 모든 증거가 그를 향한다. "영화 자백"

 

영제: Confession
자백 개봉일: 2022년 10월 26일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원작: 오리올 파울로의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감독: 윤종석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시간 45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평점: 네이버 8.10 IMDb 6.60

 

 

자백 영화 출연진

영화-자백-소지섭영화-자백-김윤진영화-자백-나나영화-자백-최광일
유민호 역: 소지섭
이희정 역: 김윤진
김세희 역: 나나
최광일 역: 최광일
양신애 역: 박현숙

 

 

영화 자백 줄거리 리뷰

프롤로그

영화-자백-증거-불충분으로-풀려난-유민호

(뉴스 속보) 김세희 씨 살해 사건의 용의자였던 유민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유민호 씨는 오늘 오전에 풀려났습니다. 나인 그룹의 막내딸인 이지연 씨와 결혼하며 주목을 받았던 유 씨는 살해된 김세희 씨와 내연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해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며 유민호 씨 측은 변호사 선임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문

영화-자백-승률-100프로의-유능한-변호사-양신애에게-사건을-의뢰하는-유민호

내연녀 김세희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IT 기업 대표인 유민호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승률 100%의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눈 덮인 깊은 산속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되짚어보는데...

 

영화-자백-호텔-문-앞-유민호영화-자백-내연녀-김세희와-마주한-유민호영화-자백-돈다발에-쌓여-죽음을-맞이한-세희영화-자백-경찰에-체포된-유민호

김세희와의 내연관계를 정리하고 있던 유민호가 그녀를 다시 만난 곳은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향한 호텔 514호였다. 그때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당한 유민호는 문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지만, 경찰들이 들이닥치며 현장에서 김세희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었다.

 

영화-자백-호텔-문고리영화-자백-전화를-받고-있는-양신애-변호사

제3의 인물에 대한 유민호의 주장과는 달리 사건 현장에는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완벽한 밀실 상태였고, 이에 유민호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신애는 민호와 사건의 진실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전화벨이 울렸고 검찰이 또 다른 목격자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밀실 살인 사건 외에도 또 다른 사건이 있음을 간파했다.

 

영화-자백-유민호에게-자백을-얻어내는-양신애-변호사

민호는 발뺌했지만 철두철미한 성격의 신애가 미리 준비한 한선재의 실종 포스터를 보여주자, 민호의 눈동자가 흔들리며 그날을 회상했다. 그리고 두 달 전 김세희가 운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한선재를 죽음으로 내몰고 신고하려는 그를 만류하며 사건을 엄폐했다고 진술했다.

 

영화-자백-김세희와-유민호

그리고 사건 현장을 지나쳤던 지프 운전자를 떠올리며, 그를 검찰이 확보했다는 목격자로 추정했다.

 

당시 민호는 세희의 계획대로 이미 사망한 한선재와 차량을 유기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잠시 떠났고, 그를 기다리던 세희는 우연히 마주친 선재의 아버지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영화-자백-걱정가득한-눈빛의-김세희

이로 인해 한선재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그녀는 민호를 협박하여 한선재의 금융 거래 내역을 조작했고 한선재를 보이스 피싱에 연관된 인물로 만들었다. 곧 실종 사건은 범죄 사건으로 전환되면서 자신과 세희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신애에게 말했다.

 

영화-자백-광기에-물든-한선재의-아버지-한영석

민호의 진술을 들은 신애는 제3의 인물이 한선재의 아버지이며 호텔 프런트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아내와 협력하여 김세희 살인 사건의 현장을 밀실로 만들었고, 모든 죄를 아들의 원수인 유민호에게 돌려씌웠다는 것을 추측했다. 그리고 제3의 인물인 한영석을 끌어들이기 위해 민호에게 한선재와 관련된 사건의 진실을 강요했다.

 

영화-자백-김세희-역의-나나-스틸컷

 

아무도 본 사람 없어.
잘 생각해 봐.

 

 

자백 결말

영화-자백-유민호와-양신애

진실을 알아야 완벽한 변호를 할 수 있다는 신애의 말에도 유민호는 끝까지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이에 신애는 변호를 맞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자 결국 유민호는 김세희를 죽인 사실을 자백했다.

 

영화-자백-차량을-밀고-있는-유민호

한선재 역시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달라 애원했지만 렌치로 가격한 후, 차와 함께 호수에 빠트렸다고 실토했다. 사건의 모든 진실을 듣게 된 양신애 변호사는 냉정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순간 감정이 격하게 무너졌다.

 

영화-자백-전화를-받고-있는-양신애-변호사

사실, 유민호가 마주한 상대는 선재의 어머니인 이희정이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김세희는 죽기 전 선재의 부모님에게 사건의 진실을 고백하며, 사고였지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영화-자백-눈속에-걷고-있는-양신애-변호사

그러나 한선재의 시신 유기 장소를 찾아내려던 세희는 목숨을 잃게 되었고, 법적으로는 IT 기업 대표인 민호를 대적할 방법이 없었던 희정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유민호는 본색을 드러내며 사냥총을 희정에게 건네주고, 자신의 어깨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영화-자백-전화를-받고-있는-유민호

때마침 경찰이 도착했고, 이희정은 살인미수로 현장에서 체포된다. 그리고 유일한 목격자였던 지프 운전자가 노한으로 죽었다는 소식에 회심의 미소를 보이는 유민호. 그러나 호수에서 시신과 차량이 발견되면서 유민호는 한선재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다.

 

이로써 일련의 사건들의 진실이 밝혀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자백 심리분석 및 해석 후기

영화-자백-전화를-받고-있는선재의-어머니-희정

변호사로 위장했던 선재의 어머니 이희정은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하나에 꽂히면 고민 없이 실행에 옮기는 여성으로 영화에서 묘사된다. 그녀는 암 치료를 위해 화려한 도시 생활을 내려놓고 공기 좋은 산속으로 터를 옮긴 상황을 남편 한영석을 통해 소개한다.

 

영화-자백-유민호와-마주한-희정

이로써 유민호의 별장과 가까운 산속에서 살고 있는 이희정이 화려한 언변은 물론 일련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즉각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설명된다. 그녀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시신까지 유기했던 유민호와 대면하면서 느꼈던 심리상태는 아마도 분노와 복잡한 감정으로 뒤엉켰으리라 생각된다.

 

영화-자백-차에서-생각에-잠긴-희정

아들의 죽음은 그녀의 가장 가까운 가족을 상실한 아픔을 초래했을 것이며, 이 아픔이 유민호에 대한 분노와 원한으로 변했을 것이다.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유민호에 대해 광적인 집착으로 정보를 수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자백-녹음기를-두고-자백을-구하는-희정의-모습

이희정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과 대화하며 이 과정에서 혼란과 섬뜩함이 들었을 것이다. 유민호는 두 명을 살해한 살인자로서 소시오페스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희정은 사회부 기자 출신에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깊은 산속에서 단둘이 대면하는 것은 보통의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들에 대한 강한 모정으로 희정은 이 모든 상황을 극복했으리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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