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악마, 천국과 지옥, 눈으로 볼 수 없는 초자연적인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가 호기심을 가지는 분야이다. 오늘 영화는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시선에서 보는 신과 악마, 천국과 지옥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 "콘스탄틴"
영화 콘스탄틴(Constantine)
영화 '콘스탄틴'은 2005년에 개봉한 액션 판타지 영화로, DC 코믹스의 "헬 블레이저"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존 콘스탄틴은 퇴마사로서, 악마와 천사를 볼 수 있는 특수 능력을 갖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존 콘스탄틴이 지옥과 인간 세계 사이에서 악마들을 퇴치하고, 마몬의 계획을 막기 위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의 모험은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펼쳐지며, 존 콘스탄틴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동원하여 이들과 맞서 싸운다.
영화 '콘스탄틴'은 다크하고 비주얼적인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며, 액션과 판타지 요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주연으로는 키아누 리브스, 레이첼 와이즈, 샤이아 라보프 등이 출연하였으며, 프란시스 로렌스가 감독을 맡았다.
'콘스탄틴'은 원작 코믹스와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다크하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담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영제: Constantine
콘스탄틴 개봉일: 2005년 2월 08일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감독: 2007年 나는 전설이다, 2013年 헝거게임, 프란시스 로렌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2시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채널: 쿠팡플레이, 시리즈온, wavve
평점: 로튼토마토 5.50 IMDb 7.00
콘스탄틴 출연진
존 콘스탄틴 역 - 키아누 리브스
안젤라 도슨/ 이사벨 도슨 역 - 레이첼 와이즈
채즈 역 - 샤이아 라보프
가브리엘 역 - 틸다 스윈튼
헨니시 신부 역 -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
미드나잇 역 - 자이몬 훈수
발사자르 역 - 게빈 로스데일
사탄 루시퍼 역 - 피터 스토메어
영화 콘스탄틴 줄거리 리뷰
"운명의 창을 갖는 자 세상의 운명을 손에 쥐게 되리라. 하지만 운명의 창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사라졌다."
프롤로그
어느 날 멕시코의 폐허가 된 어느 마을에서 돈 될 만한 것을 찾던 마누엘은 우연히 나치 깃발에 감싸여 땅 속에 묻혀있던 '운명의 창'을 발견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이 무작정 걸어가던 마누엘, 순간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가 그를 들이받았다. 범퍼가 납작하게 찌그러졌지만 멀쩡한 마누엘은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본문
로스앤젤레스의 한 건물 앞, 택시 한 대가 멈추었다. 창문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며 나타난 존 콘스탄틴은 새 담배에 불을 붙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악령에 사로잡힌 소녀가 묶여있었고, 존은 책상 끝에 피우던 담배를 올려놓고 구마 의식을 시작했다. 혼혈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세상, 신과 악마는 현실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콘스탄틴은 지옥과 인간계를 넘나들며 규율을 어기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마들을 지옥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한편,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깬 이사벨은 정신 병동에서 나와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 난간에 선 이사벨, 환자 식별 손목밴드를 뜯어내고는 건물 아래로 몸을 던졌다.
다음 날, 이사벨의 쌍둥이 언니인 형사 안젤라는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안젤라는 동생의 극단적인 선택을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했다.
한편, 성당을 찾은 콘스탄틴은 거기서 천사 가브리엘을 만났고 악령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며 삶을 조금 더 연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콘스탄틴은 15살부터 담배를 피워왔고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참이었다.
하지만, 가브리엘은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천국으로 가는 티켓은 자기희생과 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며, 악령을 퇴치하는 것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천사와 악마를 볼 수 있는 콘스탄틴에게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콘스탄틴은 천사와 악마를 볼 수 있는 것이 축복이 아닌 저주라며 가브리엘의 말을 받아쳤다.
"너희가 인간을 알아? 지옥에 갈 건 너희 혼혈종이야."
-존 콘스탄틴-
"네가 일찍 죽게 되는 건 15살부터 줄곧 피워 온 담배 때문이야.
죽음 후 지옥행은 살상을 많이 해서고, 넌 끝났어."
-가브리엘-
밖에는 비가 쏟아졌다. 생각에 잠긴 콘스탄틴은 비를 맞으며 걸음을 옮겼고, 마른기침을 삼키며 방황하던 콘스탄틴은 벌레들로부터 의문에 공격을 당했다.
혼혈종이 아닌 악령이 이승에 들어온 것에 의문을 품은 콘스탄틴은 혼혈종의 중립구역인 '미드나잇 클럽'으로 향했다.
콘스탄틴은 클럽의 주인 미드나잇에게 일련의 사건들을 얘기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미드나잇은 악마가 이승으로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의 말을 무시했다.
집으로 돌아온 콘스탄틴은 거친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술을 들이켰다. 그때, 동생의 자살에 의문을 품고 있던 안젤라가 콘스탄틴을 찾아왔고, 귀찮은 듯 무례한 언행으로 그녀를 돌려보냈지만, 곧바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그녀를 따라갔다.
콘스탄틴은 안젤라를 따라가며 이승에서 벌어지는 악마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지만 안젤라는 그의 말을 흘려들었다. 그녀는 차 문을 열며 자신은 사탄을 믿지 않고, 인간은 원래 악한 존재라 말했다.
그때, 거리의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씩 꺼지기 시작했고, 정체 모를 존재들이 두 사람 주변을 맴돌며 위협했다.
콘스탄틴은 천으로 손을 감싸며 불을 붙여 악령들을 물리쳤다.
가로등의 불빛은 다시 비쳤고 놀란 그녀는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콘스탄틴은 안젤라의 바람대로 이사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한 콘스탄틴은 이사벨이 키우던 고양이 '덕'을 안고 물에 발을 담그는 것으로 지옥을 방문했다.
모든 시간이 정지된 듯한 순간, 콘스탄틴은 이사벨을 지옥에서 찾아냈다.
이사벨은 환자 식별 손목밴드를 날려 보내고, 콘스탄틴은 악마들을 피해 가까스로 손목밴드를 잡은 뒤 이승으로 돌아왔다.
콘스탄틴은 안젤라에게 이사벨의 손목밴드를 보여주며,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지옥에 간 것이라 설명했다.
콘스탄틴 결말
어둡고 조용한 방 안,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헨니시 신부는 여러 장의 신문을 살펴보며 사건들을 살폈다. 그 순간, 정신 병동에서 자살한 이사벨의 사망 기사를 발견하고 의아함을 느낀 헨니시는 그녀의 시신이 있는 시체 보관소를 찾아갔다.
시체를 살피던 중 손목에 이상한 문양이 나타났고 헨니시는 갑자기 호흡곤란을 느꼈다.
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편의점으로 달려간 그는 진열대에 있는 병을 깨트리면서 입으로 쏟아부었지만, 아무런 액체도 나오지 않았고 마침내 쓰러졌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발사자르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헨니시 신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손바닥에 자신이 본 문양을 남기며 죽음을 맞았다.
한편, 콘스탄틴과 안젤라는 의식을 마치고 함께 식사 중이었다. 그는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에 대해 안젤라에게 설명하고 있는데, 그 순간 안젤라의 전화벨이 울렸다.
긴장한 채로 전화를 받던 안젤라는 콘스탄틴과 함께 헨니시의 사망 현장으로 향했다. 거기서 콘스탄틴은 신부가 죽기 전에 남긴 문양을 발견하고 비먼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콘스탄틴은 신부의 죽음이 이사벨과 관련이 있다고 직감하며, 안젤라와 함께 그녀가 죽었던 병원을 찾았다. 병실을 조사하던 중, 안젤라는 어릴 적 이사벨과 창문으로 입김을 불어 글씨를 주고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병실 창문에서 '고린도전서 17장 1절'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안젤라는 고린도전서에 17장이 없다고 말했지만, 콘스탄틴은 지옥 성경에는 21장까지 있다고 설명하며 비먼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비먼은 지옥 성경을 펼쳐 고린도전서 17장의 문구를 확인했다.
신부의 손에 새겨진 문양은 사탄의 아들 마몬의 문양이었고, 거기에는 그가 사탄의 지배에서 벗어나 인간 세상에 새로운 왕국을 세우려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계획을 위해 강력한 영매의 몸과 '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존에게 알려주었다.
한참 설명을 이어가던 비먼의 주위에 싸늘한 기운이 맴돌았다. 비먼은 죽음을 예감한 듯 급하게 말을 이어가며 콘스탄틴에게 이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고, 그 순간 비먼의 몸속에서 수만 마리의 파리떼가 나오며, 그는 죽음을 맞이했다.
헨니시와 비먼의 잇따른 죽음을 막지 못한 콘스탄틴은 자책했고, 안젤라는 사실 동생처럼 혼혈종을 볼 수 있었지만 자신을 억눌렀고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콘스탄틴에게 고백했다.
동생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 영적 능력을 찾을 수 있도록 콘스탄틴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그녀의 능력을 다시 깨워주었다.
그 순간, 그녀는 비먼의 죽음에 누군가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비먼의 사망 장소에서 발사자르의 동전을 발견했다.
발사자르가 범인임을 알게 된 콘스탄틴은 비먼의 사무실에서 무기를 챙겨 그를 찾아갔다. 기습에 성공한 콘스탄틴은 발사자르를 심문하고, 사탄의 아들 마몬이 인간 세상에 넘어오기 위해서는 신의 아들을 죽인 도구, '운명의 창'이 필요하며 영매가 이루어질 몸은 안젤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콘스탄틴은 발사자르에게 알아낸 사실들을 안젤라에게 설명하는 도중, 강력한 힘에 의해 안젤라가 빨려 들어가며 건물을 뚫고 공중으로 사라졌다.
무작정 미드나잇을 찾아간 콘스탄틴은 악마들이 균형을 깨고 인간 세상으로 나오려는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미드나잇과 콘스탄틴은 의식을 치렀고, 운명의 창의 행방을 알아냈다.
콘스탄틴을 따라온 견습생 채즈는 미드나잇이 가지고 있던 성물들을 녹여 성스러운 탄환들을 제조하고, 미드나잇은 채즈에게 십자가 하나를 건넸다.
한편, 높은 힘의 영향으로 공중에서 사라졌던 안젤라는 이사벨이 사망한 병원의 수영장으로 추락했다.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주변을 살피던 안젤라 뒤로 '운명의 창'을 주웠던 마누엘이 나타났다.
마누엘을 발견한 안젤라는 재빠르게 뒤돌아 그를 향해 총을 쐈다. 그러나 총알은 마누엘의 몸을 통과하고 벽에 박힐 뿐 무용지물이었다.
마누엘은 안젤라를 잡아 수영장 속으로 밀어 넣고, 그녀를 지옥으로 끌고 갔다. 지옥에 이르러 안젤라는 악마들에게 포위당해 무력하게 주저앉았고,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자 마몬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같은 시각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 채즈는 자신이 받은 성스러운 십자가를 물탱크에 빠트려 병원의 물을 모두 성수로 만들었고, 콘스탄틴은 혼혈 악마들이 모여 있는 방으로 들어가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성수를 뿌리고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 그들을 전부 학살했다.
혼혈 악마들을 해치운 콘스탄틴과 채즈는 수영장으로 진입했고 마몬에게 잠식된 안젤라와 마주했다.
그녀를 붙잡아 구마 의식을 시작했고, 안젤라는 빙의가 풀린 듯했지만 뱃속에서 마몬이 날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채즈의 도움으로 마몬을 진정시키는 것도 잠시, 어둠 속에서 가브리엘이 나타나 채즈의 목숨을 앗아갔다.
가브리엘은 신을 배신하고 천사의 본분을 저버린 또 하나의 타락 천사였으며, 그는 신의 은총을 받는 인간들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
살인마, 강간범, 그리고 악질 범죄자들이 회개만 하면 신의 사면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가브리엘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는 그에게 불공평한 것으로 보였고, 신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자질과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브리엘은 사탄의 아들 마몬을 인간 세계로 풀어주고, 세상을 악으로 물들이며 진정한 믿음을 지닌 인간들만이 신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가브리엘은 대천사의 압도적인 힘으로 콘스탄틴을 강력하게 공격했다.
힘없이 쓰러진 콘스탄틴은 이 사태를 막기 위해 스스로 지옥행을 결심했다. 그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자신의 존재를 희생하는 행위였다.
이때, 가브리엘은 안젤라의 배속을 관통하기 위해 운명의 창을 높이 들고, 콘스탄틴 역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고, 지옥의 왕 사탄 루시퍼가 하늘에서 내려왔다.
콘스탄틴의 영혼을 수거하기 위해 내려온 루시퍼에게 존은 마몬의 계획을 알려주었다.
옆방에 마몬과 가브리엘, 그리고 운명의 창이 함께 있다는 사실에 눈이 뒤집힌 루시퍼는 즉각 반응하여 아들의 쿠데타 현장을 목격했다.
시간이 다시 흐르기 직전, 루시퍼는 안젤라를 끌어올렸고 가브리엘의 창은 바닥에 찍혔다. 루시퍼는 아들 마몬을 다시 지옥불에 떨어뜨리고 신의 은총을 잃은 가브리엘의 날개를 태워버렸다.
다시 콘스탄틴에게 다가온 루시퍼는 아들의 쿠데타를 알린 그에게 한 가지 부탁을 들어줄 것을 약속했다.
콘스탄틴은 자신의 생명 연장이 아닌 안젤라의 동생 이사벨을 천국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루시퍼는 그 제안을 수용했다. 그리고 생명이 다한 콘스탄틴을 끌고 지옥으로 향했지만 어떤 연유에서인지 콘스탄틴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 순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루시퍼 앞에 환한 빛이 비쳤다. 자신을 희생하고 이사벨을 천국으로 구원한 콘스탄틴은 신의 은총을 받아 모든 죄가 사라지고 지옥행이 아닌 천국으로 가는 티켓을 얻은 것이었다.
이대로 콘스탄틴을 천국으로 보낼 수 없었던 루시퍼는 그의 병을 고쳐주었고 다시 인간 세상으로 돌려놓았다.
영화 '콘스탄틴' 세계관 해석 편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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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스탄틴" 크레딧 쿠키
어둠이 짙어지는 시간, 존 콘스탄틴은 채즈 크레이머의 묘비 앞에 서있다. 자신의 지포라이터를 꺼내 들고 묘비 위에 올려놓은 후, 뒤돌아선다.
그 순간 채즈가 천사의 모습으로 묘비 위에 앉아, 존을 잠시 바라보고는 하늘로 올라간다. 이 광경을 목격한 콘스탄틴은 쓴웃음을 짓고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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