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은진 프로필
안은진 프로필
기본 정보
- 본명 : 안은진 (Ahn Eun-jin)
- 출생 : 1991년 5월 6일
- 출생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 국적 : 대한민국
- 본관 : 순흥 안씨
- 신체 : 키 168cm, 발 사이즈 245mm
- 혈액형 : A형
- 가족 : 부모님, 남동생 안대명
- 학력 : 진선여자고등학교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연기과 10학번)
- 종교 : 개신교
- MBTI : ESFJ
- 별명 : 은뒨천사, 추추, 모르는진, 길채채
데뷔 및 소속사
- 데뷔 :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소속사 : UAA (United Artists Agency)
주요 출연작
영화
- <올빼미> (소용 조씨, 2022)
- <시민덕희> (애림, 2024)
- <In October> (희연, 2024 단편)
드라마
-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민하, 2020 / 시즌2, 2021)
-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김영희, 2020)
- <한 사람만> (표인숙, 2021~2022)
- <나쁜엄마> (이미주, 2023)
- <연인> (유길채, 2023)
- <종말의 바보> (진세경, 2024)
- <다 이루어질지니> (이미주, 2025)
- <키스는 괜히 해서!> (고다림, 2025)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추민하, 2025 특별출연)
뮤지컬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012)
- <아리랑 경성26년> (2013)
- <도리안 그레이> (2013)
- <명동로망스> (2014)
- <무한동력> (2015)
- <블랙메리포핀스> (2016)
- <아이러브유> (2017)
연극
- <아름다운 사인> (2011)
- <안녕, 여름> (2016)
- <유도소년> (2017)
- <사일런트 스카이> (헨리에타 레빗, 2024)
뮤직비디오
- 임영웅 <온기> (2024)
기타 활동
- 광고 : 삼성전자, SKT, 르노삼성자동차, 정관장, KT, 폴라초이스, 현대렌탈케어 등
- 화보 : 데이즈드, 하퍼스 바자, 코스모폴리탄, 엘르, 얼루어, W 코리아 등
-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 <런닝맨>,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아는 형님> 등 출연
- OST : <연인> OST Part.3 ‘다만 마음으로만’ (2023)
수상 경력
-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포커스 배우 부문 (<슬기로운 의사생활>)
-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라이징스타 여자배우
- 2023 제36회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연인>)
- 2023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연인>)
-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2025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여자 우수 연기상 (<키스는 괜히 해서!>)
개인 취향 & 특징
어떤 얼굴이 한 번 스크린에 들어오면, 이야기의 무게가 문득 옆으로 밀리는 순간이 있다. 안은진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것은 단지 표정이나 감정의 표현을 넘어, 생의 결을 시간 속에 풀어놓는 과제처럼 느껴진다. 흔들리는 마음과 단단한 의지 사이의 간극, 사랑과 상실, 희망과 두려움이 동시에 스며 있는 어떤 여운을 스크린 위에 남긴다.
안은진은 1991년 5월 6일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며 배우의 길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데뷔는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의 앙상블이었고, 이후 스크린으로 발을 옮겨 다양한 삶의 결들을 연기해왔다. 이 여정 자체가 곧 그녀가 배우라는 존재의 풍경을 빚는 한 축이었다.
스무 살을 넘어 서른이 되고, 그녀의 이름 앞에 놓인 수많은 캐릭터들은 단순한 ‘배역’이라는 단어를 훌쩍 뛰어넘는다. 그것들은 한 인간이 거대한 세계 속에서 자기의 방향을 찾는 일련의 풍경이다. 예컨대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에서의 진세경이라는 인물은, 종말이 예고된 세계 속에서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은 날들을 살아내려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사다.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가는 감정의 결을 표현하는 일은 단순한 서사가 아닌,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마주하는 질문과 마찬가지로 무게를 지닌 순간이었다.
그녀가 화면 속에 서 있는 방식은 늘 조용하지만 간결하다.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장면을 통해 폭발적인 감정을 느끼기보다, 미묘한 눈빛과 작은 진동 속에서 감정의 깊이를 마주한다. 스크린을 채우는 그녀의 군더더기 없는 침묵은,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남긴다. 이 침묵은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흔들림과 연약함, 그리고 희망의 잔향을 동시에 담아낸다.
2023년 MBC 연인에서 보여준 유길채는 시대와 감정의 구조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물이었다. 그 흔들림이 단지 시대극적 장치에서 끝나지 않고, 오늘날 우리 삶의 불완전함을 그대로 끌어오는 힘이었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2025년, 그녀는 또 다른 색을 화면 위에 남긴다. JTBC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다시 한번 ‘이미주’라는 인물로 — 연약하지만 결코 꺾이지 않는 감정의 아코디언처럼 — 시청자들을 맞이한다. 그 사이 SBS 로맨스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고다림으로 보여준 그녀의 면모는, 미묘한 사랑의 결을 스크린 위에 담담하고도 설레게 풀어냈다.
안은진의 연기에서 우리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여백과 마주한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에서만 스스로 자라나는 시간과 기억, 그리고 작은 흔들림들이 스크린 밖 관객의 마음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그녀는 감정을 과장하지 않는다. 대신, 인간이 빛과 그림자 사이를 걸어갈 때 겪는 ‘잠깐의 멈춤’을 그대로 화면에 옮긴다 — 무언가를 말하기 전의 숨, 무언가가 끝난 후의 침묵,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무수한 가능성의 떨림.
때로는 한 장면, 또는 한 시선이 오래 기억 속에 남는다. 그것은 단지 배우의 연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도 몰랐던 감정의 결을 스스로 들여다보게 하는 힘 때문이다. 안은진이 스크린에 서 있을 때, 우리는 보는 일을 멈추고 느끼는 일에 가만히 집중하게 된다. 그것은 어떤 화려한 클라이맥스보다 강한 여운을 남긴다 — 삶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란 어떤 존재인가를 다시 묻게 하는 순간들이다.
배우 안은진의 얼굴에는 늘 시간의 결이 스며 있다. 화면 앞에서 우리는 그것을 읽는다 — 스스로도 몰랐던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무심히 지나칠 뻔한 삶의 순간을, 그리고 결국 우리가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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