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자산가, 빈살만 재산 그 실체는? (무함마드 빈 살만 이야기)

사우디의 황태자, 무함마드 빈 살만 이야기

21세기 중동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약칭 MBS.

그는 단순한 ‘왕세자’가 아니다. 한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경제와 외교의 방향을 바꾸며, 자신의 조국을 20세기 석유 왕국에서 첨단 미래국가로 변모시키려는, 위험하지만 야심 찬 개혁가다.

 

목차

1. 무함마드 빈 살만 프로필
2. “왕자는 혁명을 택했다”
3. 개혁인가 숙청인가: 리츠칼튼 호텔 감금 사건
4. 절대 권력의 양면
5. ‘네옴(네옴시티, NEOM)’ – 사막 위에 떠오르는 미래 도시
6. 세계 최고 자산가, 빈살만 재산 그 실체는?
7. 맺으며

 

🧾 무함마드 빈 살만 프로필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초상화

▣ 기본 정보

• 풀네임: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Mohammed bin Salman Al Saud)
• 출생: 1985년 8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나이: 만 39세 (2025년 기준)
• 국적: 사우디아라비아
• 종교: 이슬람교(수니파)

 

▣ 가족 및 배경

• 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 어머니: 파드와 빈트 플라흐 알 하드란
• 배경: 사우드 왕가
• 형제: 총 10명의 이복형제가 있으며, 그의 형제 중에는 전직 왕세자 무크린 왕자가 있다.
• 배우자: 사라 빈트 마슈후르 알 사우드
• 자녀: 아들 2명, 딸 2명

▣ 학력

• 킹 사우드 대학교 법학과 졸업
• (우등으로 졸업, 정치학과 외교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주요 직책 및 경력

•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17년 6월 ~ 현재)
• 총리 (2022년 9월 ~ 현재)
• 국방장관 (2015년 ~ 2022년)
• 사우디 국부펀드(PIF) 의장
• 비전 2030 설계자 및 주도자

 

▣ 주요 업적 및 특징

🔧 경제 개혁

• 비전 2030 (Vision 2030)
• 석유 의존을 탈피하고 관광, 엔터테인먼트, 기술 중심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전략 비전.

사우디 아람코 IPO 주도

• 세계 최대 석유회사 일부를 공개 상장하며 자본 유입에 성공.

 

🏙️ 미래 도시 개발

네옴(NEOM)

•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미래 도시 건설 프로젝트.

 

👩‍🎤 사회 문화 개방

• 여성 운전 허용, 영화관 재개장, 해외 공연 유치 등
• 종교 경찰 권한 축소 및 서구화된 오락 문화 허용.

 

🛑 권력 통제 및 논란

• 리츠칼튼 부패 숙청 작전(2017): 수십 명의 왕자 및 고위 인사 체포 및 자산 회수.
•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한 국제적 비판.
• 인권과 언론자유 제한에 대한 지속적 문제 제기.

 

▣ 영향력

• 포브스, 블룸버그, 타임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거론
• 2020년대 글로벌 석유, 에너지, 중동 외교의 핵심 키 플레이어
•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강대국과의 전략 외교를 동시에 수행

 

▣ 평가

긍정적 시선:

• “21세기 중동을 바꾸는 개혁가”
• “사우디를 폐쇄 왕국에서 글로벌 투자 허브로 이끌 인물”

 

부정적 시선:

• “절대 권력을 쥔 위험한 독재자”
• “PR과 이미지 관리에 능한 통제 중심 리더”

 

 

🛑 “왕자는 혁명을 택했다”

2017년, 겨우 30대 초반의 나이에 무함마드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로 떠올랐다.

그가 내세운 것은 ‘비전 2030’이라는 청사진.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벗어나고, 관광과 IT,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육성해 사우디의 미래를 재건축하겠다는 대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었다. 그의 개혁은 '혁명'에 가까웠다.

 

🎯 개혁인가 숙청인가: 리츠칼튼 호텔 감금 사건

Riyadh, The Ritz-Carlton

2017년 11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고급 호텔 ‘리츠칼튼’에 갑작스런 손님들이 들이닥쳤다.

그들은 다름 아닌 왕자, 장관, 기업가 등 사우디 최고 엘리트들 200여 명이었다.

빈 살만은 이들을 부패 척결이라는 명분 아래 감금하고, 일부 자산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석방했다.

당시 부패 혐의 적발을 통해 왕족들의 자산 약 8천억 달러(약 900조 원)를 몰수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사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고, 빈 살만은 ‘왕국을 뜯어고친 황태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 절대 권력의 양면

빈 살만은 개혁의 아이콘이자 권위의 상징이다.

그는 사우디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하고, 공공 오락과 콘서트를 활성화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미래를 향한 사우디의 포석을 깔았다.

하지만 그의 그림자는 깊다.

•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2018):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 국제 사회는 이 배후에 MBS가 있다는 의심을 품었다.
• 정적 제거 및 반체제 인사 통제: 반대자들이 사라지고, 외부로 망명한 왕자들조차 행방불명되는 일이 이어졌다.

그는 개혁가인가, 독재자인가?

 

🏙️ ‘네옴(네옴시티, NEOM)’ – 사막 위에 떠오르는 미래 도시

@NEOM닷컴

빈 살만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는 ‘네옴’이다.

약 500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계획으로, AI, 자율주행, 친환경 인프라가 모든 일상을 뒤바꿀 예정.

그는 말한다.

“우리는 불가능을 시도해야 한다. 그것이 미래를 만드는 방식이다.”

 

💰 세계 최고 자산가, 빈살만 재산 그 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국기

미국 CNBC는 무함마드 빈 살만이 보유한 자산이 약 2조 달러(약 2,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단순한 추정에 불과하다. 사우디 왕실의 자산과 개인 자산이 명확히 분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석유로 쌓은 재산을 테크와 도시, 콘텐츠로 확장하며 진정한 ‘미스터 에브리씽’으로 떠오르고 있다.

 

✍️ 맺으며

무함마드 빈 살만은 지금도 사우디를 재구성하는 중이다.

그의 야망은 위험하고, 그의 권력은 절대적이며, 그의 비전은 경이롭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인가?

그는 21세기 중동의 개혁자인가, 권력자로서의 독재자인가?

아직 답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의 다음 움직임이 세계의 질서에 거대한 파장을 던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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