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넷플릭스 드라마 3화 줄거리 리뷰 김경자 편

 

김경자는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자식 하나 번듯이 키워보겠다는 신념으로 억척같은 삶을 살아왔다. 아들의 부족한 사회성을 인지하면서도 지극정성으로 수발했던 그녀는 아들을 잃게 되자 감정적인 분노가 극에 달해지며 남은 여생을 오직 복수만을 위한 삶을 선택하게 된다. <마스크걸 넷플릭스 드라마 3화>

 

 

마스크걸 3화 줄거리 리뷰

 

프롤로그

나가 김경자여. 주오남이 엄마. 김. 경. 자

1974년, 나가 암것도 없이 자라갖고 연애는 사치라 생각했제. 남편허고는 중매로 만났어. 얼굴이고 나발이고 나한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었고, 자격증이 있다 해갖고 그거 믿고 그놈이랑 결혼해 뿌렀지~

 

뭐, 기집질 안 할 거 같기도 허고. 근디 그 씨발 놈이 돈도 거지같이 벌믄서 결혼 초장부터 딴 년이랑 살림을 차려뿌렸네~ 그래갖고 3년 만에 결혼이 쫑 나불었어. 그래도 괜찮앴어야. 내 아들 오남이가 있었응께~ 오남이가 있어갖고 뭐든지 할 수 있었제.

 

 

본문

 

1978년 격동의 시대, 남편과 이혼 후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자식 하나 번듯이 키워보겠다는 신념으로 억척같은 삶을 살아온 김경자는 가사도우미부터 건물 청소, 중국집 배달원, 택시 기사 등등 온갖 궂은일을 전전하며 홀로 주오남을 키워낸다.

 

 

하지만 직장에 들어간 주오남은 곧 독립을 선언하며 집을 얻어 나가고, 사춘기 소년 마냥 점점 어머니와 거리를 두며 자신의 집 근처에는 얼씬도 못 하게 한다. '자식새끼 키워봐야 다 소용없다'는 넋두리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자꾸 가슴 아리게 사무칠 무렵, 기어코 연락이 끊어지고 경자는 경찰을 대동하여 오남이의 자취방을 따고 들어간다.

 

 

그러나 아들은 보이지 않고 냉장고에서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되며 단순 실종사건은 살인사건으로 전한 되면서 김경자의 삶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얼마 후, 토막 난 시신이 주오남이 아닌 신원미상의 남성으로 밝혀지면서 주오남은 피해자가 아닌 살해 용의자로 전환된다.

 

 

티비 매스컴에서는 연신 주오남의 삐뚤어진 성관념을 꼬집으며 살해 용의자로서 위험을 알리고 같은 시기 사라진 김모미에 대한 행방을 추적하며 주오남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자신의 아들이 변태 스토커에 살인자로 몰리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김경자는 본인이 직접 아들을 찾아 나선다.

 

 

"[경자] 으씨~ 염병. 이것이 다 뭣이다냐, 아들을 찾을라믄 아들을 잘 알아야 쓸 거인디 그럴라믄 컴퓨터 수업부터 들어야 했제."

 

경자는 본격적으로 아들 주오남을 찾기 위해 컴퓨터와 신조어를 공부하며 김모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그러나 애타게 찾아 헤매던 아들 오남이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여겨졌던 김모미가 아들을 죽인 진범임을 확신했던 김경자는 직접 그녀를 찾아내 심판하기로 결심한다.

 

 

👉 마스크걸 3화 결말 해석

 

 

"마스크걸" 넷플릭스 드라마 정보

 

웹 드라마 7부작
오픈: 2023년 8월 18일
등급: 19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공포, 범죄, 누아르
연출: 김용훈
국가: 대한민국
채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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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 걸 출연진

 

 

김모미(죄수번호 1047) 역: 고현정
김모미(쇼걸 아름) 역: 나나
김모미(마스크걸) 역: 이한별
주오남 역: 안재홍
박기훈 역: 최다니엘
신영희 역: 문숙
최부용 역: 이준영
김춘애 역: 한재이
김미모 역: 신예서
김예춘 역: 김민서
유상순 역: 김가희
이아름 역: 박정화

 

 

글을 마치며,

 

김경자의 고된 삶 속에서 희망은 그녀의 아들 오남이에게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아들의 비참한 사망으로 인해 그 희망은 한순간 사라지게 되고 아들에 대한 사랑과 죄책감은 그녀의 마음을 지배하며, 일순간 이성의 끈이 끊어진다. 이제 본격적인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