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영 프로필
오세영 프로필
기본 정보
- 본명 : 오세영 (Oh Se-young)
- 출생 : 1996년 7월 21일
- 출생지 : 충청남도 천안시
- 국적 : 대한민국
- 신체 : 키 167cm, 몸무게 48kg, 혈액형 O형
- 가족 : 부모님, 오빠(1991년생)
- 학력 : 천안백석초 → 천안백석중 → 천안월봉고 →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학사
- MBTI : ISFP / ESFP
데뷔 및 소속사
- 데뷔 : 2018년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주가영 역
- 소속사 : 빌리언스 (2024.11.04 ~ 현재)
주요 출연작
영화
- <마마> (주연 단편, 2015)
- <스무살 송이> (주연 단편, 2016)
- <더 콜> (주연 단편, 2017)
- <악몽> (주연 단편, 2017)
- <사선> (주연 단편, 2018)
- <유열의 음악앨범> (단역, 2019)
- <내가 죽던 날> (단역, 2020)
드라마
- <뷰티 인사이드> (주가영, 2018)
- <고양이의 맛> (하나, 2018)
-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이소람, 2018)
- <필수연애교양> (차주원, 2019)
- <VIP> (한소미, 2019)
- <앨리스> (2020)
- <핸드메이드 러브> (2020)
- <서른, 아홉> (조혜진, 2022)
- <나의 로켓> (김재희, 2022)
- <블라인드> (백지은, 2022)
- <세 번째 결혼> (강세란, 주연, 2023)
- <선재 업고 튀어> (최가현, 2024)
- <파인: 촌뜨기들> (단역, 2025)
- <탁류> (향심, 2025)
- <판사 이한영> (유세희, 주연, 2026)
연극
- <경성지애> (2017)
- <집으로> (딴까/천사, 2018)
수상 경력
- 2024 MBC 연기대상 일일·단막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세 번째 결혼>)
개인 취향 & 특징
- 데뷔작 <뷰티 인사이드>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주목받음
- <세 번째 결혼>에서 첫 주연으로 악역을 맡아 호평
- <선재 업고 튀어> 출연 당시 현실고증 패션으로 화제
- MBTI는 ISFP와 ESFP 사이로 알려짐
- 청순한 이미지와 동시에 다양한 캐릭터 소화 가능
오세영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집중력 있는 눈빛이다. 그녀의 연기는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다. 화면 속에서 인물은 크게 설명되지 않지만, 아주 사소한 말과 행동 속에서 자신을 드러낸다. 감정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잔상, 그 여운이 인물을 오래 붙잡는다. 그래서 오세영은 지금, 안과 밖에서 동시에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배우로 자리하고 있다.
1996년 7월 21일 서울에서 태어난 오세영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배우로서의 기본기를 다졌다. 무대 위에서 텍스트를 해석하고 인물의 동선을 따라가던 시간은, 감정을 먼저 드러내기보다 관찰하고 기다리는 태도를 몸에 익히는 과정이었다. 감정의 크기보다 밀도를, 표현보다 맥락을 먼저 읽는 습관은 이 시기에 형성됐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그녀는 2015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2018년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등장은 조심스러웠지만, 태도는 분명했다. 장면을 밀어붙이기보다 그 안에 머무르며 인물의 리듬을 읽어내는 방식. 이 선택은 이후의 행보에서도 일관되게 이어진다.
오세영의 필모그래피는 빠르게 확장되기보다, 결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채워졌다. 웹드라마 《고양이의 맛》,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필수연애교양》, 《고양이 바텐더》 등을 통해 다양한 톤과 리듬을 실험했고, 《VIP》, 《앨리스》, 《서른, 아홉》, 《블라인드》 같은 지상파·케이블 드라마에서는 각기 다른 세계 안에서 인물의 위치를 탐색했다. 작품의 크기보다 인물이 놓인 상황과 감정의 밀도를 먼저 고려하는 선택들이었다.
이 흐름 속에서 오세영은 먼저 《세 번째 결혼》의 강세란을 통해 강렬한 변곡점을 맞는다. 감정의 날이 선 인물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밀도 높은 에너지를 보여주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감정의 범위를 분명히 확장해 나갔다. 이 역할은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선택에 가까웠다. 그 결과로 2024년 MBC 연기대상 일일드라마·단막극 여자 우수 연기상이 뒤따랐다.
이후 《선재 업고 튀어》의 최가현은 또 다른 방식으로 인상을 남긴다. 비교적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감정과 리듬을 정확히 포착해내며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고도 장면의 공기를 바꾸는 얼굴, 오세영의 강점이 또렷하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다 보면, 오세영이 감정이 분출되는 순간만을 좇는 배우가 아니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녀는 인물의 말투와 표정, 그리고 말과 말 사이의 멈춤에서 감정을 구축한다. 그래서 어떤 장면에서는 대사보다 정지된 호흡 하나로 인물의 심리가 먼저 전달된다. 관객은 설명을 듣기 전에 이미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
최근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오세영은 유세희로 등장한다. 해날 로펌의 막내딸이자 주인공 이한영의 전처라는 설정 속에서, 유세희는 까칠하고 자기 중심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화려한 외형과 자유분방한 태도, 비법조인으로서 로펌 안을 유영하는 듯한 모습은 한편으로 가볍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인물의 핵심은 그 이면에 있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오세영은 유세희의 감정을 단선적으로 정리하지 않는다. 과거로 돌아온 이한영과 재회하는 장면에서 드러나는 감정은 단순한 분노나 질투가 아니다. 불안, 자격지심, 여전히 남아 있는 애정,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존심이 복합적으로 얽힌다. 그녀의 연기는 이 감정들을 한 번에 터뜨리지 않고, 시선과 호흡의 미세한 변화로 나눠 전달한다. 그 덕분에 시청자는 유세희를 판단하기보다, 그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오세영이 연기하는 유세희는 전형적인 ‘반전 캐릭터’가 아니다. 날 선 성격 뒤에 감춰진 불안과 욕망은 설명되지 않은 채 남아 있고, 바로 그 여백이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든다. 그녀는 대사로 감정을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 순간의 선택, 말의 속도, 시선이 머무는 방향으로 인물의 내면을 드러낸다. 이 방식은 유세희라는 캐릭터를 단지 ‘전처’라는 위치를 넘어 하나의 세계로 확장시킨다.
연극학을 기반으로 다져온 태도, 그리고 다년간 축적해온 필모그래피 위에서 《판사 이한영》의 유세희는 자연스럽게 놓인다. 지금의 오세영은 더 이상 가능성을 증명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 않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배우인지, 그리고 어디까지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이미 알고 있다.
시청자들이 화면 속에서 오세영을 오래 보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녀는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감정이 잠시 멈추는 순간의 패턴을 읽어낸다. 그 짧은 정지 속에서 인물은 가장 솔직해지고, 그 솔직함은 종종 스크린을 넘어 시청자의 감정 속에 오래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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