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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그녀들의 법정 등장인물
윤라영(이나영)
성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의 대외적 얼굴이자 메신저. 뛰어난 언변과 대중적 영향력을 갖춘 셀럽 변호사지만, 2005년 ‘한국대 법대 실종 사건’과 연결된 과거를 안고 있다. 현재 성매매 비밀 앱 ‘커넥트인’을 추적하며 알 수 없는 세력의 경고와 위협에 직면한다. L&J 3인방의 중심축.
강신재(정은채)
L&J 대표이자 결단의 리더. 국내 최대 로펌 ‘해일’의 후계자지만 독립을 선택했다. 모친 성태임과의 권력 갈등 속에서도 L&J를 지키려 한다. 법과 자본, 권력의 교차점에 서 있는 인물.
황현진(이청아)
L&J의 송무 담당 변호사이자 행동파. 무술 유단자로 강한 저항 정신을 지녔다. 남편 구선규와의 결혼 생활을 지키고 싶지만, 20년 전 사건이 다시 떠오르며 가정과 진실 사이에서 흔들린다.
박제열(서현우)
무진지검 형사부 검사. 과거 ‘박주환’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 실종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 현재는 ‘커넥트인’ 네트워크의 배후로 의심받는다. 냉철한 외면 뒤에 열등감과 왜곡된 정의를 품고 있다.
구선규(최영준)
강력계 형사이자 황현진의 남편. 우직하고 끈질긴 성격으로 20년 전 사건을 추적한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형사로서의 사명과 남편으로서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성태임(김미숙)
국내 최대 로펌 ‘해일’의 수장. 신재의 어머니이자 법조계의 실질적 권력자. L&J가 해일의 영향력 아래 머물기를 원한다. 모녀 관계이자 권력 구조의 상징.
권중현(이해영)
해일의 2인자. 성태임의 측근이자 신재와 태임 사이를 조율하는 인물. 겉으로는 중재자지만 해일의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 축.
백태주(연우진)
IT 기업 더프라임 대표. AI 기반 IoT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하며 해일과 손잡는다. 기술과 법이 결합하는 지점에서 신재의 파트너가 된다.
한민서(전소영)
‘커넥트인’의 피해자. 가출 이후 법의 사각지대에 놓였다가 L&J의 보호를 받는다. 사건의 실체를 드러내는 살아 있는 증거.
조유정(박세현)
배우 강은석의 성폭행 사건 피해자. 사건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커넥트인’과 연결된 인물. 진실을 밝히려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홍연희(백은혜)
국과수 법의관. 박제열의 아내로, 남편의 압박 속에서 DNA 조작에 이용된다. 폭력과 가스라이팅에 시달리는 또 다른 피해자.
안동제(김문기) & 도준(우현준)
해커 안동제와 정보원 도준은 L&J의 비공식 지원군. 법의 바깥에서 기술과 정보로 진실 추적을 돕는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의 인물관계도는 하나의 원이 아니다. 중심과 주변이 분명히 나뉘어 있는 구조도 아니다. 오히려 세 겹의 동심원처럼 얽혀 있다.
가장 안쪽에는 L&J 3인방, 그들을 둘러싼 권력과 가족, 그리고 그 바깥에서 서서히 조여 오는 2005년의 그림자가 있다.
1. 중심축 – L&J, 세 사람의 운명 공동체
이야기의 중심에는 성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가 있다.
- 윤라영(이나영)
- 강신재(정은채)
- 황현진(이청아)
세 사람은 단순한 동료가 아니다. 20년 전 ‘한국대 법대 실종 사건’과 연결된 과거를 공유하는 공동 운명체다.
현재의 사건—성매매 앱 ‘커넥트인’, 기자 살인, DNA 조작—은 모두 이들의 과거를 겨냥해 되돌아온다.
- 라영은 외부를 향한 창이다. 대외적 메신저, 언론과 맞서는 얼굴.
- 신재는 내부의 리더다. 결단을 내리는 사람.
- 현진은 행동파다. 직접 몸으로 부딪힌다.
이 세 사람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법의 선을 넘기도 한다.
관계의 핵심은 “신뢰”가 아니라 “공동 비밀”이다.
2. 권력축 – 해일과 기업, 그리고 법조 카르텔
L&J 위에는 또 다른 구조가 얹혀 있다.
- 성태임(김미숙)
- 권중현(이해영)
성태임은 국내 최대 로펌 ‘해일’의 수장. 신재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즉, 모녀 관계이자 법조 권력의 상하 관계다.
신재는 해일의 후계자지만, 독립을 꿈꾸며 L&J를 만들었다. 그러나 자금은 여전히 해일의 그늘 아래 있다.
따라서 신재는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고 싶지만, 동시에 그 권력에 의존해야 하는 모순된 위치다.
권중현은 해일의 2인자. 태임의 손발처럼 움직이지만, 동시에 신재와의 관계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그는 겉으로는 중재자지만, 실은 해일의 질서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여기에 백태주(연우진)가 합류한다.
IT 기업 더프라임 대표인 그는 해일과 손잡으며 신재의 파트너가 된다.
그는 이상주의적 기업가처럼 보이지만, 스마트 시티·AI·IoT라는 기술 권력이 법조 권력과 연결되는 지점에 서 있다.
즉, 기술과 법이 결합하는 축이다.
3. 대립축 – 박제열과 2005년의 귀환
이 드라마의 가장 위험한 축은 박제열(서현우)이다.
현재는 무진지검 형사부 검사.
그러나 과거에는 ‘박주환’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 실종 사건의 당사자였다.
그는 세 변호사의 과거를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커넥트인’이라는 성매매 네트워크의 관리자처럼 움직인다.
- 그는 홍연희(백은혜)의 남편이다.
→ 아내를 가스라이팅하며 DNA 조작에 이용한다. - 그는 조유정 사건의 담당 검사였다.
→ 사건을 통제한다. - 그는 세 변호사를 위협하는 실질적 배후다.
그의 딸 박상아는 또 다른 아이러니를 만든다.
아버지가 구축한 폭력의 세계와, SNS로 새로운 관계를 맺는 순진한 소녀.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는 다음 세대로 번질 가능성을 품고 있다.
4. 가족과 균열 – 황현진과 구선규
황현진의 남편 구선규(최영준)는 강력계 형사다.
그는 아내를 사랑한다.
그러나 형사로서 20년 전 사건을 추적하다가, 아내가 그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에 다가간다.
이 관계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비극적인 선이다.
- 남편은 진실을 알고 싶다.
- 아내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
- 그러나 진실은 두 사람을 동시에 지킬 수 없다.
선규의 파트너 김승진은 형사 라인의 동료 축을 형성한다.
이들은 법의 이름으로 움직이지만, 그 법이 과연 정의인지 질문하게 된다.
5. 피해자 축 – 커넥트인의 아이들
가장 바깥 원에는 피해자들이 있다.
- 조유정(박세현)
- 한민서(전소영)
- 이선화(백지혜)
조유정은 사건의 도화선.
한민서는 살아남은 증거.
이선화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 구조의 일부가 된 인물.
이들은 ‘커넥트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권력과 연결된다.
즉, 피해자는 고립되어 있지만, 가해 구조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이때 안동제(김문기)라는 해커와
도준(우현준)이라는 정보원이
L&J의 비공식 전력으로 작동한다.
법의 바깥에서 정의를 돕는 그림자 동맹이다.
정리하면, 관계의 구조는 이렇게 그려진다
- 중심: L&J 세 변호사 윤라영·강신재·황현진(공동 비밀)
- 위: 해일과 법조 권력 성태임·권중현(모녀 갈등 + 기업 결합)
- 맞은편: 박제열 (복수와 통제의 축)
- 옆선: 황현진–구선규 부부 (사랑과 진실의 충돌)
- 바깥: 피해자들(조유정·한민서·이선화)과 커넥트인 네트워크
- 그림자 지원군: 해커(안동제)와 정보원(도준)
이 드라마의 인물관계도는 선이 단순하지 않다.
직선이 아니라, 서로를 감싸며 조여 오는 나선형 구조에 가깝다.
과거의 한 점에서 시작된 사건이
현재의 모든 관계를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질문은 하나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심판자인가.